지난 겨울 아이디어가 고갈됐다고 한탄하면서 슬퍼할때 수년전에 샀던 이책을 꺼내서 읽고는 생각을 달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추천합니다.

책소개

일단 빌려라. 그러면 창조는 쉬워진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 이말 그대로 이 책은 혁신과 창조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어느 날 갑자기 번뜩 떠오른다는 데 반기를 든다. 대신, 독자들에게 "창조하고픈 것을 빌려오라"고 제안한다.‘바로잉(빌려오기)’의 의미처럼, 저자인 데이비드 코드 머레이는 “이 세상에 독창적인 것은 없다”며 ‘아이디어 빌리기’ 6단계를 이 책에서 제안하고 있다. 

책에는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구글 가이즈뿐 아니라 아이작 뉴턴, 조지 루카스 등의 사례를 들면서 그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 또한 기존에 있던 아이디어에서 나온 것임을 보여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어떤 기업이든 혁신을 이루고, 누구든 창조적일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며 천재가 아닌 평범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티브 잡스가 될 수는 없지만, 잡스가 생각하는 방법을 얼마든지 빌려올 수 있다고 말해준다. 저자가 말하는 ‘아이디어 빌리기’ 6단계 과정은 기업에는 혁신의 도구로,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창의적인 인재로 거듭나는 새로운 기술로 추천될 것이다.




저자 소개

작가파일보기저 : 데이비드 코드 머레이

David Kord Murray창의성 분야의 저명인사이자 기업의 혁신 책임자. 버몬트 대학교에서 1982년에 구조공학 학사학위를 받았고, 1984년에는 페퍼다인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맥도넬 더글러스 항공우주McDonnell Douglas Astronautics Company에 우주선 기술자로 처음 회사에 취직해 우주선, MX 미사일, 국제우주정거장ISS 등의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그리고 한 해 동안 워싱턴 D.C.에 머물며 국방부, 미국항공우주국NASA, 의회 그리고 백악관 연락관으로 등으로 일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그 뒤 우주선 분야를 떠나 금융서비스 분야에 들어가 여러 개의 회사를 창립했다. 맨 처음 세운 회사는 잡지사인 인코Inc.였다. 이 잡지사는 미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100대 기업에 꼽히기도 했다. 그 다음에 세운 회사가 프리퍼드캐피탈Preferred Capital Corporation이었는데, 이 회사는 인코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이어서 코드마케팅마이크로Kord Marketing Micro라는 컨설팅 회사를 세우고, 인튜이트Intuit, 인사이트Insight 그리고 잉그램 마이크로Ingram Micro 등의 회사를 고객으로 삼았다. 이어서 인튜이트의 혁신 책임자가 되어 회사 전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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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파일보기역 : 이경식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희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나에게 오라」, 연극 「춤추는 시간 여행」「동팔이의 꿈」, 텔레비전 드라마 「선감도」 등의 각본을 썼다. 옮긴 책으로『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살아 있는 역사, 버냉키의 금융전쟁』,『팬덤의 경제학』,『나타샤 스토리』『욕망하는 식물』『컨닝, 교활함의 매혹』『유전자 인류학』『안데르센 자서전』『의학사의 이단자들』『벌거벗은 여자』『카사노바 자서전: 불멸의 유혹』『모든 살인은 증거를 남긴다: 법의학과 과학수사』『프로파일링: 범죄심리와 과학수사』『발칙하고 기발한 사기와 위조의 행진』『오바마 자서전: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욕망하는 식물』『직장으로 간 사이코패스』『투자 전쟁』 『나무 공화국』『컨닝, 교활함의 매혹』,『문 앞의 야만인들』,『재생 가능 에너지에 투자하라』등이 있으며, 저서로 사회 에세이 『청춘아 세상을 욕해라』, 경제학 에세이『대한민국 깡통경제학』, 역사 에세이『미쳐서 살고 정신 들어 죽다』, 평전『이건희 스토리』,『안철수의 전쟁』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_ 하루아침에 나는 길을 잃었다

들어가면서. 왜 우리는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독창성의 여러 가지 원천 
혁신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개념 시대에 아이디어 빌리기 

1부.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기원

1단계. 정의하라
문제 파악하기 
문제 분석하기 
문제를 확인하고 이해하기
관찰하고 또 관찰하기
문제의 근본 원인 파악하기 
범위 이해하기 
전체 틀 구상하기 
- 길고 낯선 여행의 처음 며칠 

2단계. 빌려라
아이디어의 시작 
아이디어의 재료 찾기 
아이디어의 원천 찾기 
아이디어의 해결책 찾기 
경쟁자들에게서 빌리기 
관찰에서 빌리기 
주위 사람들에게서 빌리기 
아이디어를 찾아 여행하기 
반대편에서 빌리기 
비슷한 곳에서 빌리기 
먼 곳에서 빌리기 
- 길고 낯선 여행의 두 번째 단계 

3단계. 결합하라
창의성, 아이디어들의 결합 
결합의 결과로서의 복잡성 
비유로 결합하기 
아이디어 구축하기 
비유 설정하기 
비유 확장하기 
비유 버리기 
- 길고 낯선 여행의 세 번째 단계 

2부.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진화

4단계. 숙성시켜라 
생각 버리기 
잠재의식 깨우기 
잠재의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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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발랄한 재기와 천재성은 얼마든지 남에게 빌릴 수 있다. 이런 사실은 현대 지식사회의 특성이 아니라 인류 역사가 시작된 때부터 존재한 진실이다. 여태까지 지구에 살았던 사람들 가운데 가장 창의성이 넘치는 몇몇은 남의 아이디어를 훔쳤다거나 표절했다는 의심과 비판을 받았다. 아이작 뉴턴이 그랬고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그랬다.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아이디어는 기존의 다른 아이디어들 속에서 태어나기 때문에 아이디어의 세계에서는 독창성과 도둑질이 종이 한 장 차이다. 실제로 뉴턴은 유율법流率法이라는 미적분 계산법을 만들면서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훔쳤다는 비판을 받을 때, 다음과 같이 고백하며 스스로를 멋지게 변호했다. “더 멀리 바라보기 위해 거인들의 어깨에 올라서야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만들어냈음을 인정한 것이다. ---p.32

아이디어를 빌릴 때 자기 분야에서 벗어나기 위해 밟아야 하는 첫 번째 단계는 반대 방향으로 향하는 것이다. 당신이 속한 시장에서 경쟁자가 큰 물건을 만들어 성공하고 있다면, 당신은 작은 물건을 만드는 시도를 해야 한다. 인기가 있는 아이디어의 반대편을
... 펼처보기 ---p.354

출판사 리뷰

최고의 혁신 기업들이 도입한 경영 전략
‘바로잉’은 창조를 위한 실행의 첫 단추다! 


애플, 구글, MS, IBM, 페이스북… 세계 최고가 된 1등 기업들은 분명 남다르다. 이들은 시장에 끌려가기보다 시장을 이끌어간다. 무엇보다 세상의 흐름을 바꿀 정도로 획기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혁신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하지만 혁신 기업들의 경영 전략도 사실은 ‘빌려오기(바로잉, borrowing)’에서 출발한다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책이 나와 화제다. 
《바로잉》은 혁신과 창조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어느 날 갑자기 번뜩 떠오른다는 데 반기를 든다. ‘바로잉(빌려오기)’의 의미처럼, 저자인 데이비드 코드 머레이는 “이 세상에 독창적인 것은 없다”며 ‘아이디어 빌리기’ 6단계를 제안한다. 또 ‘남의 아이디어를 빌리는 행위’는 지적인 절도 행위가 아니라 창의적인 사고 기법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책에는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구글 가이즈뿐 아니라 아이작 뉴턴, 조지 루카스 등의 사례를 들면서 그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 또한 기존에 있던 아이디어에서 나온 것임을 보여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어떤 기업이든 혁신을 이루고, 누구든 창조적일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천재가 아닌 평범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티브 잡스가 될 수는 없지만, 잡스가 생각하는 방법을 얼마든지 빌려올 수 있기 때문이다. 타고난 재능이 없어도 창의성은 학습을 통해 얼마든지 익힐 수 있다. 단지 방법을 몰랐을 뿐이다. 그런 점에서 ‘아이디어 빌리기’ 6단계 과정은 기업에는 혁신의 도구로,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창의적인 인재로 거듭나는 새로운 기술로 추천될 것이다. 

유레카의 순간만을 기다리지 마라! 
일단 빌려라. 그러면 창조는 쉬워진다! 


기존의 통념과 전혀 다른 ‘새로운 혁신 전략’ 제시
지금은 오픈 콘텐츠 시대다. 더 이상 정보가 부족하지 않다. 원하는 지식이나 정보는 언제든 열람할 수 있으며, 단순히 많은 양의 지식을 기억하고 있다고 대우받는 것도 아니다. 지금 시대 진정으로 창의적인 사람은 차고 넘치는 정보들 중에서 필요한 정보만을 가려내고 찾아내 가공할 줄 아는 사람이다. 기존의 정보를 얼마나 잘 ‘빌려와 활용하느냐’가 창의성을 결정한다는 의미다. 스티브 잡스가 ‘혁신의 아이콘’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능력이 탁월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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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창의성’은 최근 가장 많이 회자되는 새로운 시대의 경쟁 우위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이런 능력을 가질 수 있는지 잘 모른다. 또 창의성이란 것을 ‘천재성’과 혼동하기도 한다. 이 책은 창의성에 대해 우리가 막연히 가지고 있는 환상을 깨고 창의성 역시 천재들을 모방하고 타인의 업적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땀의 결정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더욱이 집단지성이 힘을 발휘하고 있는 시대에, 창의성 역시 여러 사람과의 협력으로 확보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준다.- 정지혜(LG경제연구원 경영연구부문 책임연구원)


창의적인 과정을 놀랍도록 유쾌하게 돌아보는 여행이다. 자기가 개발한 제품들을 창조하기 위해서 사고 도구들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생생하게 묘사하는 내용은,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미덕이다. 사람들은 앞으로 이 저작에서 끊임없이 아이디어들을 빌리고 훔칠 것이다.- 로저 본 외흐(Roger Von Oech, 《Creative Thinking, 생각의 혁명》 저자)


머레이는 덜렁대기도 하고, 똑부러지게 야무지기도 하고, 박식하기도 하고 또 어디로 튈지 전혀 알 수 없는 사람이다. 일상에서 만난 그의 모습은 그의 책과 똑같다. “규칙을 깨라”고 그는 말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책을 한 권 쓸까 하고 생각하는데……”라고 그가 말했고, 나는 격려해주었다. 그 결과가 이 책으로 나왔다. 탁월한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 혁신적으로 되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들은 언제나 낡은 아이디어들, 남에게서 빌린 아이디어들을 재료로 한다. 머레이는 이 과정을 단순하게 설명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볍게 보지는 마라. 그가 말하는 모든 것은 진리다.- 도널드 노먼(Donald A. Norman, 《이모셔널 디자인Emotional Design》 저자)


경영 서적이 갖추어야 할 모든 것, 위대한 개념이 흥미진진하고 탁월하게 서술된 책이다.- 알 리스(Al Ries, 《경영자 VS 마케터War in the Boardroom》 저자)


이 책은 진정으로 창의적이다. 단순하고 또 읽기 쉽다. 마술과도 같은 책이다. 머레이는 자기가 살아오면서 겪은 이야기들을 6가지 단순한 단계들과 나란히 늘어놓으면서 기업 혁신에 이르는 길을 설명한다. 그의 책은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들을 기초로 삼아 진행되는 이 6단계를 활기 넘치게 설명한다. 독자는 그가 설명하는 6단계를 얼마든지 자유롭게 빌려갈 수 있다. 이 책을 다 읽은 뒤에 독자의 머릿속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샘솟듯 솟을 것이다.- 잭 미첼(Jack Mitchell, 미첼스/리처드스/마쉬스Mitchells/Richards/Marshs의 최고경영자, 《내가 1,000마일을 달려가 고객을 만나는 56가지 이유Hug Your Customers》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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